아이가 열이 날 때 부모님들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아이들은 여러 이유로 열이 나곤 합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가벼운 감기나 후두염, 구내염에도 열이 나고 요즘 유행하는 열 감기도 있습니다. 먼저 제일 중요한 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 아이가 항상 늦은 밤이나 병원이 안 열 때 많이 아프더라구요. 엄마, 아빠 속상하게요. 이럴 땐 밤새 잠도 잘 못 자고 항상 검색해보기 바쁩니다. 그래서 아이가 열이 날 때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열이 나지만 잘 먹고 잘 논다면 괜찮습니다.
위험 가능성이 크진 않습니다.
감기나 기타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높여서 반응하여 면역 기능을 높혀서 바이러스나 세균들과 싸우고 있는 겁니다. 아이가 열은 높은데 잘 먹고 잘 놀고 한다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 많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보통 감기에 의한 발열은 3~4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아이의 체온과 컨디션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이 오래 지속된다면 해열제를 복용하여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의 종류와 어떤걸 먹어야 하나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계열이 있습니다.
흔히 소아에게 사용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계열이 있습니다. 근데 아이들마다 듣는 해열제가 있고 안 듣는 해열제가 있습니다. 아세트 계열엔 대표적으로 타이레놀 계열이 있고 이부프로펜 계열은 부루펜시럽, 덱시부프로펜은 맥시부펜이 있습니다.
근데 복용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교차복용을 해야하는데 서로 다른 계열 교차복용은 2시간에 1번 입니다. 하지만 같은 계열을 연속으로 먹일 경우에는 아세트 계열은 4시간에 1번, 이부프로펜 계열은 6시간에 1번입니다. 보통 해열제를 먹여보셨다면 아이에게 잘 듣는 해열제로 시간에 맞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교차 복용에 대해 안 좋은 의견도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잘 맞는 계열을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합니다.
1,아세트 아미노펜 : 챔프(빨강) 시럽, 타이레놀, 세토펜 시럽
2,이부프로펜: 부루펜시럽, 챔프(파랑) 시럽
3,덱시부프로펜 : 맥시부펜 시럽
옷차림은? 에어컨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옷차림은 가볍게, 에어컨은 직접 닿지 않게 평균 온도가 좋습니다.
옷차림을 가볍게 해주어 체온 조절을 도와주세요. 땀을 흡수하기 좋은 얇은 옷으로 입혀 주는게 좋습니다. 두꺼운 옷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은 적정 온도(24도~26도)정도가 좋으며 바람이 아이에게 직접 닿지 않게 해주세요. 피부에 직접 바람이 부딪히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고 열로 인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도와주세요. 냉각패치 같은걸 이마에 붙혀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위험한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요? 응급실 가야 할 경우
심하게 쳐지고 탈수 증상이 있고 구토를 하거나 경련 증상을 보이면 응급실로 가세요.
열이 40도가 되어도 고열 그 자체로는 응급실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2,3일 열이 나도 단순 열 감기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떨 때 응급실을 가야 할까요?
- 평소와 다르게 많이 아파 보이고 경련 증상을 보일 때
- 3개월 이하의 어린 아기 39도 이상 고열 일 경우
- 기침을 많이 하고 숨쉬기 힘들어 할 때
- 어지럽다고 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일 때
아이가 열이 날 때 대처법
충분한 휴식, 충분한 수분 보충과 소화가 잘되는 음식,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기
몸 안에서 바이러스랑 싸우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건조 하지 않은 공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도 아이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으로 해 주는게 좋고 물수건을 너무 차갑지 않게 미지근한 온도로 몸이 접히는 부분(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을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추워한다면 가벼운 두께의 이불을 덮어 줍니다. 되도록 병원에서 의사의 제대로 된 조언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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