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현상의 원인 3가지와 해결법


결로현상이란?

대기 중의 수증기가 냉각되어 액체 상태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냉각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온도가 높거나 습도가 높을 때에는 수증기가 기체 상태를 유지하지만, 특정 온도 이하로 냉각되거나 상대 습도가 상당히 낮을 경우에는 수증기가 액체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창문이나 건물 외벽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크고 실내에 습기가 높을 때 외부의 차가운 표면에서는 수증기가 냉각되어 액체 상태로 변하고, 이로 인해 물방울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결로라고 합니다.

결로현상

이러한 결로현상이 생기는 주된 원인을 3가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온도 차이

온도 차이는 결로현상 발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현상은 주로 차가운 표면과 주변환경의 온도와 습도 사이에 차이가 생길때 발생합니다.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표면과 접촉하면 대기 중의 수증기가 냉각되어 액체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는 실내의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해집니다. 반면, 외부의 온도는 낮고 차가운 상태입니다. 이렇게 따뜻한 실내 공기가 창문 유리와 같은 냉각된 표면에 닿게 되면, 대기 중의 수증기가 냉각되어 액체 상태로 변하여 물방울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은 외벽, 창문, 건조기, 에어컨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실내 환경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습기가 누적되어 곰팡이가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2. 환기 부족

환기는 실내의 공기를 새로운 외부 공기로 교체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나 불순물 등을 배출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증기, 냄새, 이산화탄소 등의 축적되어 실내 습도가 높아집니다.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실내에서는 수증기가 응축되기 쉽고, 결로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공기가 잘 흐르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실내의 공기가 새로운 외부 공기로 교체되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고 특히 겨울철이나 여름철과 같이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큰 시기에는 문과 창문을 닫아두는 경향이 있어 환기가 부족하게 됩니다.

3. 단열재 문제

단열재는 건물의 열 전단을 막아 건물 내부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단열재 문제로 결로현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은데요. 적절한 단열재가 사용되어야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감소하고, 결로현상이 발생하는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또 실내 환경을 개선하여 건강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결로 발생 부위에 마감재가 잘못 시공 되거나 부실 시공으로 인해 하자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환기 문제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 단열재 문제로 인한 결로현상이 주된 원인입니다. 겨울철엔 추워서 환기를 자주 하는게 쉽지가 않은데 실내 온도나 습도를 낮춰도 단열재 문제일 경우엔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재시공을 해야되는데 건설사에게 하자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결로현상을 최대한 줄일 뿐이지 완전한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결로현상을 줄이는 해결방법

적절한 단열재 사용 : 샷시나 창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로현상이 생기는 주변에 적절한 단열재를 사용하여 외부의 차가운 온도가 실내로 전달되는 양을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단열재는 열 전달을 막고, 결로 현상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창문이나,현관문 틈에 결로방지 테이프 사용)

충분한 환기 : 요즘 아파트는 환기시스템이 달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자주 사용하여 실내와 외부의 공기를 교환하고 습기를 배출 시켜야 실내 습도가 낮아지고 결로현상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기시스템이 없으신 분들은 춥더라도 자주 창을 열고 환기를 해 주는게 좋습니다.

가습기 사용 줄이기: 겨울철은 건조하다보니 가습기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도하게 사용하면 습도가 많이 올라서 결로현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바깥 창문 열기: 실제적으로 결로현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곳이 베란다 확장한 아파트 일텐데요. 창2개중에 바깥 창문을 2cm정도 열어두면 결로현상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저도 가장 효과를 많이 봤는데요 거실이 약간 추워지기는 하지만 결로현상이 심하다면 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제습기 사용: 결국 결로현상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물방울이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결로는 주로 창문이나 베란다, 현관 등 외부에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부분에 많이 발생합니다. 결국 물방울이 생기면 습도가 높아지는데 이를 제습기를 통해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습기가 있는 공기는 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제습기를 사용하면 에어컨이나, 난방을 덜 사용하여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자 문제 확인: 창문 주변의 창틀과 창문과의 틈새를 검사합니다.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습기가 외부로부터 실내로 많이 스며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여 외부의 온도와 실내의 온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기가 흐르는 부위를 확인하여 결로 현상과 관련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시공사에서 쉽게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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